- 언니들의 슬기로운 조직생활
-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
- 초판 인쇄 : 2020년 1월 21일
- 정가 : 15,000원

사실 회사다니면서 여자라서 차별 받지 않는 경우를 찾기 어렵다 보면된다. 사실 이공계길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남초인 세상에서 살게되는데 최대한 인생선배들의 경험을 듣고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본인이 개척하는 것 둘 중 하나다. 사실 여자는 출산, 육아의 시간을 보내는자와 보내지않는자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고민들은 자녀계획이 있으면 회사 선택에서 부터 시작되어야한다고 본다.
치열한 삶을 살다 잠시 떨어져 멀리서 바라보니.....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었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90년생에 관한 책이 출판되고....다른 이야기구나 했다. 이들이 상사가 되고 조직의 리더가 되었을 때 우리가 지금 고민하는 문제들이 해결되어 질 수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다른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질량보존의 법칙!!!!!

나, 잘 살고 있는걸까??라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다. 하지만 이것이 삶을 산다는 것 아닐까. 불안함을 연료 삼아 앞으로도 나를 불태워야 할지 모른다. 머리로만 계속 생각하면 변하는 것은 없다. 내가 잘하는 것일까? 또는 이것이 맞는것일까? 이런 생각에 머무르다 보면 계속 원점에 있게 된다. 시도 후 설사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이게 나랑 맞지 않네 하고 아는 것도 하나의 진전이다. 그리고 이것은 아니다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결국은 나를 알게된다. 그래서 잘 가고 있는지 흔들릴 떄마다 내가 하고 있는 것 하나하나 의미 없는 것은 없다며 난 오늘도 루틴한 삶을 살아간다. 조금 불안해도 괜찮다. 각자의 삶은 저마다의 이유로 조금씩 불안정하니까. 불안의 농도만 다를 뿐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무던하게 오늘을 살아내는 것이다. 묵직한 불안을, 숨쉬듯 껴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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